AI가 엑셀 파일을 만들어 줘요 — 붙여넣으면 .xlsx로 뚝딱, 팀도 같이 쓰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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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AI한테 표 정리 시키는 거? 그거 나도 해." 맞아요. 챗봇 창에 숫자 붙여넣고 "합계 내줘" 하면 표가 나와요. 여기까진 다들 하죠.

그런데 그 표, 다시 엑셀에 옮겨 적어야 하잖아요. 화면에 뜬 건 결재에 못 올리니까. 결국 "정리는 AI가, 옮겨 적기는 내가"가 돼서, 반쯤만 편해요.

오늘은 그 나머지 반을 없앨 거예요. 붙여넣으면 → 진짜 엑셀 파일(.xlsx)이 다운로드되는 도구를 만듭니다. 이게 "물어보기"랑 "만들기"가 갈리는 결정적 지점이에요.

AI가 파일을 만들어 준다는 걸, 의외로 몰라요

이거 하나만 알아도 오늘 글값은 해요.

클로드한테 부탁할 때 "결과를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해줘" 이 한마디를 붙이면, 화면에 [엑셀 다운로드] 버튼이 생겨요. 누르면 진짜 .xlsx 파일이 떨어져요. 열어보면 셀마다 숫자가 들어가 있고, 합계 칸엔 =SUM 수식까지 걸려 있어요. 그대로 메일에 첨부하면 끝이에요.

챗봇 창의 표는 눈으로만 보는 거지만, 이건 손에 쥐는 파일이에요. 이 차이가 생각보다 커요.

만들어봅시다

claude.ai에 이렇게 부탁하세요.

"지출 내역을 붙여넣으면 표로 정리하고 합계를 내주는 도구를 한 페이지로 만들어줘. 결과를 엑셀 파일로 내려받는 버튼도 넣어줘. 업체명·금액으로 나누고, 맨 아래 총합계, 금액은 천 단위 콤마로."

붙여넣는 칸과 결과 표, 그리고 [엑셀 다운로드] 버튼이 있는 도구가 떠요. 숫자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파일이 받아져요. 여기에 "우리 회사 지출결의서 양식이랑 똑같이 칸을 맞춰줘"라고 하면, 회사 양식 그대로 채워진 파일도 나와요.

한 번 만들면, 팀이 같이 써요

여기가 진짜 무서운 부분이에요. 이 도구는 링크로 공유돼요. 화면의 공유 버튼을 눌러 링크를 옆자리에 보내면, 그 사람은 설치도 가입도 없이 링크만 열어 똑같이 써요. AI를 다룰 줄 몰라도 돼요. 칸 채우고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요.

내가 30분 들여 만든 걸, 팀 전체가 링크 하나로 씁니다. 이게 "AI한테 물어보는 사람"과 "팀의 일하는 방식을 바꾼 사람"의 차이예요.

근데 — 합계는 여전히 눈으로 검산

편해졌다고 방심하면 안 돼요. 붙여넣기가 지저분하면 AI가 자릿수를 잘못 읽어요. 실제로 세종 부가세 55000550,000으로 읽어서 합계에 50만 원이 붕 뜬 적 있어요. 파일로 예쁘게 나와도, 틀린 숫자가 예쁘게 나온 것뿐이에요.

그래서 다운로드 전에 두 가지만 봐요 — 원본이랑 줄 수가 맞나, 혼자 자릿수 튀는 숫자가 없나. 4장에서 "숫자는 AI를 안 믿는다"고 한 게 이거예요. 정리·계산·파일 만들기는 AI한테 맡기고, 맞는지 확인하는 책임만 내가 집니다.

오늘 딱 하나

지금 손에 있는 숫자 목록 하나로 위 부탁을 그대로 넣어보세요. 그리고 꼭 [엑셀 다운로드] 버튼까지 눌러서 파일을 받아보세요. 파일이 열리는 순간, "AI가 답해준다"가 아니라 "AI가 나 대신 파일을 만들어놨다"로 감각이 바뀔 거예요. 그게 이 책이 말하는 "만들기"예요.

직접 만든 샘플, 먼저 만져보세요

말로만 들으면 감이 안 오죠. 위 방식으로 만든 도구를 그대로 열어뒀어요. 지출 내역을 붙여넣고 버튼을 눌러보세요 — 표로 정리되고,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까지 됩니다. (로그인 없이 바로 열려요.)

👉 표 정리·합계 도구 샘플 열어보기

다음 꼭지에선 여기서 한 발 더 — 영수증 사진을 찍어 던지면 날짜·금액을 표로 읽어주는 도구를 만들어요. AI가 글자만이 아니라 사진도 읽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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